11월 수출입 물가 동반 상승 기록

11월 수출입 물가 동반 상승 기록

  • 일반경제
  • 승인 2009.12.1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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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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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11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09년 11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0.2% 상승(전년 동월 대비 13.4% 하락)했다.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원유 등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이 이 같은 수출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한국은행 측은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1.4% 상승(전년동월대비 5.5% 하락)했으며 공산품의 경우 대부분의 공산품이 내렸으나 ‘석유화학 및 고무제품’이 크게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전년동월대비 13.4% 하락)을 기록했다.

  수입물가 역시 전월대비 1.9% 상승(전년 동월 대비 7.5% 하락)을 기록했다. 자본재(-0.7%) 소비재(-0.4%)는 환율하락의 영향에 주로 기인하여 내림세를 보였으나 원자재(4.4%)는 원유를 중심으로 상승을 보였다.

  부문별로는 원자재가 원유 액화천연가스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4.4% 상승(전년동월대비 2.3% 상승)했으며 중간재도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0% 상승(전년동월대비 12.2% 하락)을 보였다.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 대비 각각 0.7%, 0.4%의 하락을 기록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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