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紙 선정 10대 뉴스①> “경제 위기 속 기회 찾는 철강업계"

<本紙 선정 10대 뉴스①> “경제 위기 속 기회 찾는 철강업계"

  • 철강
  • 승인 2009.12.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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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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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뒤 찾아올 기회 선점 노력 높이 평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올해 철강 및 비철금속업계와 관련된 주요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지난해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 때문에 전 세계 경제가 위기를 겪으면서 출발한 올해 철강업계는 신규 투자 단행 및 기존 투자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위기 뒤 찾아올 기회를 선점하는 노력을 보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경제 위기 속 투자를 통해 기회를 찾는 철강업계를 올해 10대 뉴스 첫 번째로 꼽았다.

 특히 올해 설비투자에는 1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가 눈길을 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총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41.6%나 급증한 총 10조1,228억원에 이를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고로 일관제철 부문이 약 6조원 규모를 비롯해 전기로 제강부문이 3조6,342억원 규모로 투자의 중심에 섰다. 반면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던 냉연 및 표면처리부문은 전년대비 38.4% 감소했으나 그래도 4,568억원이 투자됐다. 수요대비 공급초과 현상이 빚어지는 강관은 전년대비 44.6% 감소, 선재 가공도 50.6%나 감소했다.
 
 이러한 설비투자의 영향으로 올해 우리나라의 철강생산 설비능력은 지난해보다 403만톤 늘어난 6,417만톤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에는 현대제철의 고로(高爐) 정상가동과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신제강 공장건설 등의 생산능력 확충으로 7,000만톤의 철강설비능력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준공된 주요 설비를 살펴보면 포스코의 광양 4고로 개보수 및 하이밀 신예화, 동부제철 전기로 열연공장, 동국제강 당진 후판공장, 현대제철 당진 후판공장, 유니온스틸 No.5 CGL 및 CCL, 한국특수형강 전기로, 동양철관 등 강관업계의 롤밴더 및 프레스 강관설비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철강업계의 설비투자는 오는 2012년까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에서 파악한 바로는 내년 6조9,623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5조8,493억원과 5조9,005억원 등 앞으로 3년간 모두 18조7,121억원 이상을 설비투자비로 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향후 설비투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설비 투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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