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수입, 철강 생산 등 주도
세계 최대의 철강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은 정부가 SOC 투자 대폭 확대, 세제 감면 등 적극적인 내수진작책을 펼치면서 철광석 등 원자재 수입, 철강 생산 등에서 오히려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불황에서 비껴나 있는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중국 철강업계도 불안정한 부분이 곳곳에서 눈에 띄고 있다. 내수 활성화로 철강 소비가 증가했었지만 하반기부터 사상 최대 수준으로 높아진 재고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철강업계는 물론 중국 정부에서조차 과잉생산능력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도 거대시장 중국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란 데에는 이견이 없다. 우선 내년 철광석 가격협상에서부터 중국이 실력발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