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 세계 물동량 증가로 상승세
세계 해운시장이 침체상황에 빠져 있는 가운데, 2010년에는 점차 상승세를 보이면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본 선사인 MOL(Mitsui OSK Lines) 대표는 최근 320여명의 업체관계자와 100여명의 MOL 직원이 모인자리에서 “세계 해운시장이 2010년에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내년에 인도될 대량의 신조 벌커에 대해 일반적으로 케이프사이즈 벌커가 340척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지만, MOL은 절반에 불과한 170여척을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MOL사는 세계 물동량이 1억톤까지 증가하여 케이프사이즈 100여 척에 달하는 신규 운송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운항중인 케이프사이즈의 60척 이상이 선령 25년 이상이므로, 170척의 인도량에 따른 공급압력은 충분히 흡수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주현기자/l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