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의 유럽 판매량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판매량은 118만여대로 전년 대비 26.6% 증가했고, 1~11월까지 1,340만여대를 팔아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이는 주요국에서의 폐차인센티브 효과가 지속됐기 때문. 서유럽에서는 폐차인센티브를 실시한 주요 8개국 판매(독일 포함)가 34.3% 증가하면서, 서유럽 전체도 30.6%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 48.3%, 영국 57.6%, 이탈리아 31.2%, 스페인 26.4%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동유럽에서는 신규가입국인 체코를 제외하고 부진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