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철강업계 15사 신용등급 추이 및 전망...한기평

주요 철강업계 15사 신용등급 추이 및 전망...한기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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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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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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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철 부정적 등급전망 조정...2010년 대부분 안정적 평가

   올해 국내 주요 철강업계 신용등급은 대체로 안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4일 철강산업보고서를 통해 최근 3년간 15개 철강업체의 신용등급 추이와 내년 전망을 밝혔다.

   포스코는 3년 내내 AAA(안정적) 등급을 받았고, 현대제철이 AA-(안정적)로 그 뒤를 이었다. 냉연업계 중에서는 현대하이스코가 3년 동안 A(안정적) 등급을 유지했고, 유니온스틸 모회사인 동국제강도 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지난 3년 동안 전망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뀐 업체는 동부제철 한 업체이고, 신용등급이 하락한 업체는 미주레일로 B+에서 B-로 두단계 떨어졌다.

    한기평은 미주레일의 등급하향은 전방산업의 성장둔화에 따른 실적저하세 지속과 최대주주의 열위한 재무구조에 따른 계열위험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또 동부제철의 등급전망 조정은 자체적인 현금창출력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총 8,640 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전기로투자를 진행함에 의한 재무레버리지의 확대기조 및 조기 복원의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을 근거로 지적했다.

    특히, 동부제철은 향후의 신용위험 변화에 있어서 단기적으로는 재무레버리지 확대의 주 원인이었던 전기로설비의 성공적인 상업생산체제 구축의 여부와 중장기적으로는 상공정 확보에 의한 사업역량의 강화가 수익과 현금흐름 등의 실적개선으로 귀결되는지의 여부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궁극적으로는 전기로 가동으로 인해 동 투자의 진행과정에서 훼손된 재무레버리지가 안정화되는지의 여부가 주요 모니터링 요소라고 언급했다.

한편, 내년 주요 철강업계는 2010 년 시황의 완만한 회복세 하에서 철강업계 전반의 영업실적은 2009 년 대비 소폭의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신용평가등급 변화 가능성도 적다는 의견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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