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내년 1,054원..2011년 900원대 진입

원/달러 환율, 내년 1,054원..2011년 900원대 진입

  • 일반경제
  • 승인 2009.12.21 15:04
  • 댓글 0
기자명 정호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 전선 타격 우려.."가격보다 품질 경쟁력 높여야.."


  내년 원/달러 환율시장이 장기 하향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국제 경제전망조사기관인 글로벌 인사이트가 최근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내년 환율을 달러당 1,054원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1년의 환율은 달러당 980원으로 2007년 이후 4년 만에 900원대에 재진입하고, 2012년에는 달러당 977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을 감안한 적정환율을 1,100원대 중반으로 보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전망치 대로 1,054원까지 떨어질 경우 내년 수출 전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KDI는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가격보다는 품질 경쟁력 제고를 통해 원화 가치 상승에 따른 후폭풍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환율은 달러당 1,273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3개월 단기금리는 지난해 5.5%를 기록했으나, 올해 2.6%를 기록한 뒤 2010년 2.7%, 2011년 4.4%, 2012년 4.8%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