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소 두께...내년 ‘CES 2010’에 공개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가장 얇은 2.6㎜ 초박형 LCD TV 패널인 ‘익스트림 슬림’ 42인치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그동안 현존하는 가장 얇은 패널은 삼성전자가 10월 발표한 ‘니들 슬림’으로 두께는 3.9㎜였다. 회사 측 관계자는 “그동안 3㎜대 두께의 제품이 기술적 한계라고 여겼으나 세계 최소 두께인 2㎜대를 실현한 LCD 개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LED 백라이트와 자체 개발한 광학필름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내년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0'에 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가전업체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LCD TV 관련 소재인 EGI의 박판 개발도 본격화될 조짐이다.
안선용기자/syah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