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강관시장 동향 - 코트라

러시아, 강관시장 동향 - 코트라

  • 철강
  • 승인 2009.12.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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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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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 감소로 생산도 감소
 
  러시아 강관산업이 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주춤하면서 수요와 생산이 감소했다.

  코트라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강관산업은 석유, 가스 단지의 건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경제전반에 큰 영향력을 가짐. 최근 3년간 러시아 철관산업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세계 금융위기 발발로 인해 다소 주춤하고 있고 있다.

러시아 강관 생산동향            (단위 : 백만 톤)

구분

2006

2007

2008

2009(전망)

생산

7.9

8.7

7.8

6.4

수요

7.7

8.9

7.4

-

자료 : 러시아 상공부

  러시아 상공부에 따르면 2006년 강관 생산은 다른 산업에 비해 비약적으로 성장했으며 전년 대비 18% 증가한 790만톤을 생산하는 등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킴. 철관은 주로 건설, 에너지단지, 송유관 공사에 이용되고 있다.

  2007년에는 전년 대비 10.2% 증가한 870만톤의 강관을 생산함. 상대적으로 저가인 우크라이나, 중국산 철관의 수입 증가로 인해 2007년 후반기에는 다소 생산이 감소했다.

  강관은 주로 석유, 가스 산업에 상당부분이 공급되는데, 2008년에는 이 산업의 수요가 24% 감소함에 따라 철관 생산도 780만톤에 그쳤다.

   2009년에는 640만톤의 강관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며, 금융위기 발발로 인한 수요의 감소가 주요원인이다.

  현재 러시아정부는 시베리아 및 극동지역에서의 가스 및 석유 탐사작업을 장려하고 있으며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2단계 공사, 사할린-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토크 가스관 연결사업, 소치 동계올림픽 준비사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힘입어 강관의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자국산업 보호정책의 일환으로 러시아 정부는 2006년 12월 21일을 기해 3년간 러시아로 수입되는 중국산 대구경 철관에 8%의 특별관세를 부과했다.

  2009년 12월 17일 러시아 상공부에 따르면, 중국산 제품에 부과됐던 특별관세가 2012년 12월 21일까지 연장됐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우리나라 관련기업은 러시아 정부의 무역정책 변화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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