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복리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려...평균근속년수 철강업계 2위
동양석판은 2009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자사주로 한해 동안 고생한 임직원들에게 공로주를 지급해 훈훈한 정을 나눈다.
동양석판은 임직원에 대한 공로주 지급을 위해 자기주식 115,195주에 해당하는 5억9,440만6,200원어치를 처분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처분기간은 12월 29일에서 30일까지이며 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동양석판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며 50년 흑자경영의 주역인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임직원의 경제, 사회적 지위의 향상과 주인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특별공로주 지급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공로주는 1인당 평균 362주(임직원 318명)씩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는 배당기준일(31일) 이전에 주식을 나눠줘 배당금까지 받게 된다
동양석판은 이번 특별공로주 지급 외에도 사택아파트 및 사택지원, 초·중·고·대학 자녀 학자금 지원, 각종 문화 여가생활 지원 등 높은 수준의 복리후생으로 평균근속년수가 16년으로 철강업계에서 포스코 다음으로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양석판 조남중 대표는 "지난해 말 금융위기로 전 직원이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하며 전사적으로 위기를 극복한 결과 50년 연속 흑자경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50년 흑자경영의 주역인 임직원들에게 특별공로주 지급을 통해 노사가 하나로 똘똘뭉쳐 다가오는 100년을 향해 전진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