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證, 포스코 4Q 영업益 1조6천억원 전망

HMC證, 포스코 4Q 영업益 1조6천억원 전망

  • 철강
  • 승인 2009.12.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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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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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형 철강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률 20%대 기록 전망

  포스코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이 1조6천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률은 전세계 대형 철강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2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HMC투자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30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포스코가 4분기에 20%를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61% 증가한 1조6,3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위원은 4분기에 해외 대형 철강사들이 전분기대비 흑자전환을 하거나 흑자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은 포스코가 유일무이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내년에는 2분기에 가격인상을 단행하고 해외 제철소 투자 등으로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HMC에서 예상한 포스코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조962억원, 영업이익 1조6,340억원, 세전이익 1조8,308억원, 순이익 1조4,383억원이며, 이는 전분기대비 각각 4%, 61%, 52%, 26% 증가하는 것이다.

  실적 호조의 이유로는 고가 원재료의 투입이 3분기중에 마무리된 상황에서 판매량이 증가(전분기대비 +3%)했다는 점을 들었다.

  한편 2010년 예상실적은 매출액 30조4,366억원, 영업이익 6조758억원, 세전이익 6조3,940억원, 순이익 5조449억원으로 예상된다. 2009년 대비 각각 14%, 90%, 64%, 51%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철강수요가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고, 내년 2분기 Cost push와 Demand Pull로 철강가격의 랠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분기 중 내수가격을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내년 실적 증가의 원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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