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IT산업군이 내수경기 이끈다

2010 IT산업군이 내수경기 이끈다

  • 철강
  • 승인 2009.12.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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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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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산업군...철강 호조세 보이는 가운데 섬유와 석유화학 완만히 증가/남아공 월드컵 특수, LED·태양전지 수요증가

2010년 국내 제조업 내수는 가전(생산 2009년대비 2.1% 증가) 정보통신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는 IT산업군이 주도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산업군은 남아공월드컵 특수, 스마트폰시장확대, LED와 태양전지 수요증가 등으로 내수증가율이 2009년 대비 12.7% 증가해 여타 산업군 보다 높을 전망이다. 소재산업군에서 철강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섬유와 석유화학은 완만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계산업군은 일반기계와 자동차생산은 증가하나 조선은 감소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KIET)은 최근 2010년 산업별 기상도를 발표했다.

국내 철강산업 내수는 건설 및 설비투자 회복으로 낮은 수준의 재고를 보완하기 위한 재고수요 증가로 2009년 대비 17.6%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철강수출은 선진국 수요의 완만한 회복세, 중국과 중동을 포함한 신흥국의 수요증가, 국제가격의 회복 등으로 2009년 대비 14.1%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제조업생산은 2009년 대비 기저효과와 수출 및 내수의 회복세에 힘입어 대부분 업종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가운데 IT산업군이 제조업 생산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IT산업군은 주력 전통산업인 자동차(2010 생산 365만대) 조선(생산 2009년 대비 8.0% 감소한 1,445만CGT) 일반기계(2009년 대비 12.5% 증가) 철강(내수 2009년 대비 17.6% 증가) 석유화학(2009년 대비 5.0% 증가)으로 구분되는데 설비투자 확대와 수출호조가 기대되는 일반기계 철강 자동차가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이나 조선은 감소할 전망이다.

수출은 원화절상 기조가 제약요인이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과 개도국에 대한 수출호조로 10.8% 증가하여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에 있어서도 월드컵 특수 등에 따른 수출여건 개선으로 IT산업이 제조업 수출을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다.

2010년 10대 주력업종의 수입은 2009년 24.0%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2009년 대비 12.4%의 높은 증가율이 전망되난 규모는 2008년 수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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