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허용도회장, "향후 시장 대비한 핵심 부품 제조 총력"

태웅 허용도회장, "향후 시장 대비한 핵심 부품 제조 총력"

  • 철강
  • 승인 2010.01.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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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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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단조업체인 태웅의 허용도 회장은 2010년에도 향후 시장을 대비한 핵심 부품 제조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태웅의 허용도 회장은 "최근 국내 시장에 단조 설비 신증설이 뜨겁게 일어나고 있고, 태웅도 올해 1만5,000톤 프레스를 도입해 미래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웅의 1만5,000톤 프레스는 중국의 1만7,000톤 프레스를 제외하면 세계 최대 규모로 생산성도 세계 최고 수준의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1만5,000톤 프레스는 태웅에서 자체적으로 설계 및 제작해서 가동중인 설비로 향후 국제 에너지 시장 변화 추이를 겨냥해 새롭게 도입한 설비다.

허용도 회장은 "화석 연료 고갈과 함께 향후 에너지 시장은 풍력과 태양광, 원자력 발전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원자력 발전 설비 부품 제조를 위해 이번 1만5,000톤 프레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의 주력상품인 풍력 발전용 단조품과 조선용 단조품 역시 꾸준한 수주를 보이고 있다. 허 사장은 "태웅은 발전기가 아니라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 세계 어느 나라로도 제품을 수출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추고 있다. 태웅은 2009년 약 7,000억원의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동안 검토중이던 100톤 전기로 도입에 대해서는 최근 단조시장 경쟁이 과열로 인해 잉곳 공급에 여유가 생겨 전기로 건설을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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