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강봉강> 특수강봉강 올해 20% 이상 성장 기대

<특수강봉강> 특수강봉강 올해 20% 이상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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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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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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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유통·수출 고려할 때...월 18~20만톤 수준 확대될 듯/車·기계 등 전방 수요산업 호조 배경

  탄소강 합금강 공구강 STS봉강 등 국내 특수강봉강 수요는 2009년 대비 최소한 20% 이상 성장한 220만톤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2010 자동차생산은 전년비 8.2% 증가한 370만대(전년비 내수 2.2% 증가, 수출 12.2% 증가) 설비투자, 8.2% 증가, 건설투자 2.0% 증가, 조선건조 7.9% 증가, 국내건설수주 3.6% 증가(해외수주 9.4% 증가) 등 전방 수요산업의 제반 성장요인을 고려할 때 2010년 총수요는 최소한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08년에는 철강경기 호황에 따라 상대적으로 재고를 많이 확보한 상황에서 지난해 9월 말 미국發 금융위기에 따른 조정을 겪다 보니 2009년 상반기는 전체로 볼 때 보유재고를 조정하는 기간으로 특히 재고조정이 심한 한 해였다.

하지만, 2010년에는 자동차 11개 신차 발표, 해외 현지생산공장의 생산량 증대 등으로 완성자동차 수요를 배경으로 자동차가 2009년에 이어 전체 특수강봉강의 수요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수요처는 자동차, 산업기계, 건설중장비, 조선, 석유화학 방산 볼트너트 등이다.
  
특수강봉강 생산은 2010년 3월초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150톤 전기로 가동과 1만3,000톤 프레스기 가동에 따른 생산량 증대, 포스코특수강이 30톤 전기로를 60톤 전기로 대체, 현대제철 진양공업 동일산업 동일철강 광진실업 등 국내 특수강봉강 생산업체들의 자연적인 생산량 증가 때문에 실수요자 판매, 유통, 수출 등을 고려할 때 월 18~20만톤 수준으로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산과 일본산 등 수입재는 2009년과는 대조적으로 2008년 수준의 큰 물동량 유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S45C SCM재 등 2009년 수입물량은 지난해의 절반수준인 30만톤 수준에 머물 것이나 2010년에는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00~1,130원대에 머물 것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대폭적인 물량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특수강봉강의 수요처별 판매비중은 자동차가 42%, 산업기계 37.9%, 건설중장비 10.9%로 전체의 90% 이상을 좌우한다. 조선 가전기기 석유화학 방위산업 볼트너트 등 기타부문에서 나머지 10% 내외의 수요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초기부터 정부가 주도하는 4대강 유역 정비공사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두께 250mm 이상 금형강과 공구강, STS봉강 등 건설중장비와 관련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마봉강 시장은 크게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형강 공구강 단조강 고속도공구강 구조용합금강, 반도체용 분말하이츠강 등도 자동차 관련 금형과 LCD TV용 금형 등의 수요증가에 따라 큰 폭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스테인리스(STS)봉강은 한국수자원공사 등 정부가 4대강 공사를 중심으로 한 정부예산의 확대, 녹색사업 등으로 긍정적인 요인도 많다. STS봉강(ST-Bar기준) 국내 전체 공급량의 65% 시장점유비를 차지하고 있는 포스코특수강은 2010년 상반기까지 STS봉강시장은 어렵게 전개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10년 국내수요는 2009년 수준인 4만2천톤 안팎으로 예상된다. 공구강은 연간 2만톤 안팎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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