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철강가격도 단기 상승국면 국내 철강산업이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전의 수익능력을 회복하고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에 대한 신뢰를 심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동양종금증권은 8일 철강산업 보고서를 통해 “국내 철강산업이 사상 초호황기를 누렸던 지난 2008년을 제외하고는 확연히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전의 절대 수익을 재충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박기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만에 영업이익 1조원대 탈환에 성공한데 이어 4분기에는 1조6800억원으로 1년 만에 분기별 증가세(19.6%)로 전환되었다”며 “현대제철 역시 당초 우려와는 달리, 철근가격 인하 등 악조건 하에서도 시장컨센서스(1873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창출이 기대(1881억원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월 들어 중국에 이어 미국, EU 등 선진국의 철강가격도 단기 상승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보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은 여전히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