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15일…(주)동화엔텍 등 19개사 참여 부산시가 최근 조선기자재업계의 신흥 조선국으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 (주)동화엔텍 등 19개사의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조선시장의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한국조선기자재의 우수성 홍보하여 향후 조선시장을 선점해 나가기 위해서이다.
부산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녹산클러스터추진단과 부산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공동주관으로 1월 11~15일까지 4박 5일간 베트남 현지 조선 산업의 시장성 조사와 공략방안을 마련하고 MOU체결을 통한 시장개척기반 구축, 무역사절단 파견, 조선전문 전시회 공동참가 및 선주·조선업계 초청 무역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추진단과 조합에서는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 선정을 위해 베트남 조선소에서 관심품목으로 선정한 업체(품목 중복 시 선착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전 수요조사 신청업체를 우선 고려하고, 베트남 국제 조선기자재 박람회(Vietship 2010)에 참가할 업체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신영에어클러치, 우양비앤피산업(주), (주)동화엔텍 등 19개사를 확정하였다.
또한 조선기자재 수출 전문상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 조선소 7개소를 섭외하였고, 편도 항공료와 현지차량, 숙식비, 상담회 개최비 등 전체 경비의 80%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일정으로는 첫날인 1월 11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조선시장 공략 방안 세미나를 갖고 1월 12일부터 박당조선소, 남쭈조선소, 하롱조선소, 파룽조선소, 벤킨조선소, 비나코민조선소, 비나신(베트남 국영조선공사) 등 하이퐁 현지조선소를 방문하여 베트남 조선시장 동향 및 국내 조선기자재업체의 베트남 진출 가능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하노이 지역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수출 전문 상사의 공급 루트를 활용한 베트남 조선소와 한국 조선기자재업체간 MOU 체결 등으로 관계 정립 및 유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