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당 22.7달러.."LME 상장 이후 상승 탄력 추가될 듯"
연초 국제 코발트 가격이 지난 2008년 11월 이후 최고치 까지 치솟고 있다.
최근 MB Free Market에서 거래된 코발트(99.8%) 가격은 최고 온스당 22.7달러에서 거래되어 전월 대비 12%나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2월 코발트 가격은 온스당 13달러였으나 그 사이 두 배 가깝게 오른 것이다.
코발트 가격 상승을 신뢰케 하는 것은 수요처들의 수요증가가 가격강세의 주된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 내 Jinchuan은 코발트 가격을 온스당 25.5~23.5달러로 인상한 바 있다.
코발트 시장은 새해 소비자들의 수요에 의해 물량확보가 더 빠듯해진 상황이다. 여기에 다음달 런던금속거래소(LME) 코발트 선물 상장을 앞두고 투기세력들의 관심증가로 랠리에 가속이 붙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코발트가 LME 선물 거래로 상장될 경우, 가격에 상승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시장 관계자는 "니켈의 경우 15만톤 이상의 재고가 있고 이를 전부 매수하려면 65억 달러의 비용이 드는 반면, 코발트는 1,000톤 미만의 재고로 전체를 4,400만달러에 매수할 수 있다"며 "일부 소수 세력에 의해 기술적으로 시장이 타이트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