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이 처음으로 석탄 순수입국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석탄 순수입량이 8,910만톤에 달했다. 연간 순수입량은 아직 공표하지 않았으나 그동안 석탄 수출국이던 중국이 사상 최초로 석탄 수입국으로 변했을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 측은 순수입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석탄 대외의존도는 3% 정도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연간 석탄 생산량은 약 30억톤 수준이다.
한편, 현재 혹한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에서는 겨울철 석탄 공급 보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전력 공급 및 난방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석탄 비축이 해결방안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