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등 브라질 영상가전 특수

남아공 월드컵 등 브라질 영상가전 특수

  • 수요산업
  • 승인 2010.01.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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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선용 sy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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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CD·LED TV 등 1,100만대 판매 전망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체들이 브라질 시장에서 LCD·LED TV 등 영상가전 특수를 노리고 있다.

월드컵과 관련해 LCD·LED TV 등 영상가전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 특히 브라질 시장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이어져 전자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전기전자제품제조협회에 따르면 올해 월드컵 등 특수로 인해 약 1,100만대의 TV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중 약 40%가 상반기 남아공 월드컵 경기 시작 전에 판매될 전망이다. 브라질에서 판매된 평판 TV는 2008년 모두 300만대, 2009년 400만대를 기록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저가 TV 수요가 높은 브라질 시장의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브라질 LCD TV 시장에서 31.3%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LG전자도 10여년 전부터 PDP TV를 브라질 시장에 판매하면서 2005년 현지생산을 시작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했다.

삼성전자 측은 “중남미 시장은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과 비교해 중저가 TV제품 수요가 높다”며 “브라질 주요 전자유통업체와의 지속적 관계구축 등 마케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측은 “브라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제가 안정되면서 유통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에상한다”며 “메이저 유통사들이 2014년 월드컵 특수를 대비해 물량 확보에 집중하면서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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