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12월 판재류 유통재고, 3개월 연속 증가

'09년 12월 판재류 유통재고, 3개월 연속 증가

  • 철강
  • 승인 2010.01.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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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현욱 hwc7@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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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증가 원인, '출하량 증가, 수요 부진, 수입 증가'

  지난해 12월 국내 판재류(7개 품목) 유통재고는 77만4,000톤으로 전월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철강협회(협회)는 지난 9월 이후 유통재고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증가 원인에 대해 협회는 설비 보수 완료 및 동부제철 신설비 가동에 따른 출하 증가와 수요 부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열연강판, 용유아연도금강판, 전기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이 전월보다 증가했고 PO강판, 중후판, 냉연강판 재고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열연강판은 동부제철 전기로 가동 및 설비보수 완료에 따른 포스코, 현대제철의 생산증가에 따라 재고가 전월보다 13.4% 증가한 21만7,000톤에 달했다. 자동차 및 가전업계 호조로 유통점 재고 확보 움직임으로 도금강판류 재고도 1.4% 증가해 24만4,000톤에 달했다.

  반면, 철강업계가 자동차 등 실수요 출하를 우선시하면서 유통향 출하가 감소해 PO강판, 냉연강판 재고는 줄어들었다.

열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유통재고 추이

  12월 판재류 수입은 105만3,000톤으로 전월보다 3.2%, 전년 동월대비 36.5% 대폭 증가했다. 열연강판, 중후판, 냉연강판, 용융아연도금강판은 증가했고 PO강판, 전기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은 감소했다. 특히, 열연강판은 12월 63만톤을 수입해 전월대비 2.7%, 전년 동월에 비해 192.3% 증가했다. 중후판은 35만2,000톤을 수입해 전월보다 6.7% 증가했고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32.3% 감소했다.

  한편, 1월 유통재고는 계절적 비수기 및 월초 폭설에 따른 출하 차질로 전월에 이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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