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유통가격 들썩…수요는 아직

(STS) 유통가격 들썩…수요는 아직

  • 철강
  • 승인 2010.01.19 08:27
  • 댓글 0
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니켈價 1만8,000달러대 유지, 국내 가격도 조정 가능성 커져

  스테인리스 유통가격이 시장에서 들썩이는 모습이지만 수요 자체가 본격적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지 실질적인 적용은 다소 지연되는 모습이다.

  당초 유통업체들은 1월초 스테인리스 열연 유통가격 인상과 냉연가격 할인폭 축소에 이어 셋째주부터 다시 인상 조정을 실시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수요 자체가 동절기 비수기 영향과 수요 업체들의 관조 분위기 등으로 회복세가 나타나지 못하면서 유통가격 회복 역시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스코 및 국내 스테인리스 업체들의 가격 조정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점도 유통가격 인상 조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미 유통가격 자체가 제조업체들의 판매 가격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져 있었던 데다가 니켈 가격이 톤당 1만8,000달러대 초반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 그리고 국내외 경기 회복 기대 및 스테인리스 가격이 이미 바닥을 찍고 상승할 가능성 더 크다는 예상 등으로 인해 향후 수요 및 유통 가격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를 예상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2월까지 동결됐던 태원강철의 스테인리스 수출 오퍼 가격 인상도 향후 국내 스테인리스 시장 가격 변화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단 주요 수요처들의 재고 수준이 낮아진 상태지만 이전과 같이 무리한 구매를 하지는 않고 있으며 니켈 가격 등락에 따라 시장 변화 추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있는 만큼 이번 주가 향후 스테인리스 가격 및 수요를 예측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