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아연·연 수출량, 사상 최대

2009년 아연·연 수출량,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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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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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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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연 연간 수출량 추이

지난해 국내산 아연(Zinc)과 연(Lead) 수출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협회 수출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아연 총 수출량은 전년대비 2만2,351톤 증가한 40만9,318톤을, 연 총 수출량은 전년대비 6만679톤 증가한 12만3,539톤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산 아연과 연 연간 수출량에 있어 사상 최대치다.

아연과 연 품목의 수출 호조는 해외 시장의 프리미엄 상승으로 인해 국내 아연·연 공급업체들이 내수판매 비중보다 수출비중을 더욱 확대한데 따른 것이다.

아연 품목의 경우 주요 수출대상국으로의 수출량이 전반적으로 증가를 보인 가운데 미국향(向) 수출량이 600%이나 증가한데 따른 영향이 컸다.

연 품목은 중국, 태국 등으로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전년대비 2배의 증가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중국의 비축정책 및 연 수요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중국 연 내수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향 연 수출이 급격히 증가한 점이 국내 연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한편, 아연과 연 품목의 수출 증가는 국내 수급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상대적으로 수입량 증가를 불러온 원인으로도 작용했다. 지난해 아연 총 수입량은 전년에 비해 1,751톤 증가한 6만1,561톤을, 연 총 수입량은 전년에 비해 5만8,682톤 증가한 15만9,236톤을 기록했다. 연 품목의 경우 수출량이 6만679톤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수출 증가에 따른 국내 연 수요 부족분을 수입으로 충당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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