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린이들과 유니세프 '아우인형 만들기' 행사 열어

현대하이스코(부회장 김원갑)는 20일, 서초어린이 도서관에서 '아우인형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아우인형 만들기'는 유니세프(UNICEF)에서 최빈국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프로젝트로, '아우'는 '동생'과 '아우르다', '아름다운 우리' 등의 의미를 갖고 있는 말이다.
하이스코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헌 옷과 자투리 천을 준비하는 한편, 인형제작에 필요한 몸통꾸러미 40여개를 유니세프로부터 구매해 서초 어린이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아우인형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 날 완성된 아우인형은 현대하이스코 사옥안 북카페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시회를 가진 뒤 유니세프측에 기증될 계획이다.
아우인형 만들기에 참여한 해외영업팀 김남수 사원은 "내가 만든 인형이 먼 나라의 어린이를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뭉클했고, 함께 한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이 되었을 것 같아 한층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하이스코 임직원들이 제작한 아우인형은 유니세프 홈페이지를 통해 가족을 입양하듯 2만원의 기금으로 입양할 수 있다.
한편 아우인형을 통해 모인 기금은 유니세프로 전달돼 빈곤국 어린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홍역, 소아마비, 백일해, 결핵, 파상풍, 디프테리아 등 6가지 질병을 막기 위한 예방 접종 비용으로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