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최고 24억 규모의 추가 수주 기대
국내 조선산업이 신규수주 감소로 수주 공백기를 이어간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도 수주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22일 조선산업 보고서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이 지난 연말 28억 규모의 신규수주를 이루는 등 조선산업 회복의 신호를 알렸다고 진단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강세는 2010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Drillship과 FPSO에서 추가 수주가 예상되어 올해 상반기, 최소 24억 규모의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그는 “2008년 9월 고점 이후 상선, 해양플랜트 모두 선가가 크게 하락하여 2012년 이후의 수익성이 우려되지만 절대 발주량이 감소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고정비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물량 확보가 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