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 2008년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복 전망

2010년 강관 내수와 수출이 경기 회복 영향으로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최근 ‘철강 수급 전망’을 통해 2010년 강관 내수는 경기 회복과 4대강 사업 등 토목공사 확대 등으로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 전년대비 14.2% 증가한 390톤으로 2008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수출은 특히 주 수출대상국인 미국의 경기 회복이 기대되어 전년대비 20.4% 증가한 122만톤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해 중동, 중남미 시장의 수출 확대가 기대되어, 이러한 추세는 2011년 1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봤다.

생산은 2009년 대비 15.2% 증가한 460만톤으로 예상되었는데 2009년의 극심한 부진에서 완전히 회복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여 2008년 481만톤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국내 강관업체들이 경기 부진으로 미루었던 설비투자를 재개하고 있어, 경기 회복 속도가 빠르고 재고 소진이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생산 증가의 여력은 높을 것으로 봤다.

수입은 경기 회복의 영향으로 전년비 19.0% 증가한 52만톤 수준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포스리의 올해 수급전망 수치는 지난 10월 수급전망에 비해 총수요와 명목소비, 생산은 각각 1.6%, 2.7%, 2.5% 증가했지만, 수출과 수입은 각각 1.7%, 5.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