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기車용 강판 개발 나선다

포스코, 전기車용 강판 개발 나선다

  • 철강
  • 승인 2010.01.2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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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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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T와 강판 공동개발 협력 체결
경량화 및 고강도 프레임, 강판 개발 협력키로

  포스코(회장 정준양)이 국내 유일의 전기자동차 양산업체인 CT&T와 손을 잡고 전기차 경량화 및 고강도 프레임과 강판 개발에 대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회사측은  지난 22일 포스코 광양기술연구원에서 CT&T와 이러한 내용을 담은 협력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의 기술 협력에 따라 CT&T는 포스코로부터 전기차용 강판 견본을 공급받거나 강판 가공 정보 등을 서로 공유하게 된다.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 엔진차량에 비해 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전기모터와 배터리의 성능 개선 못지 않게 차량경량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번 협력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양사의 협력은 포스코가 그동안 추진해온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활동의 일환이며, 앞으로 전기자동차에 철강재를 확대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CT&T측은 "세계적 철강회사인 포스코와 경량화 핵심 소재 개발에 관한 제휴 협력을 체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최첨단 녹색기술을 빛낼 연합전선을 확고히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 앞서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 임원진은 지난해 12월 7일 CT&T의 당진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전기차 전용 프레임, 강판에 관한 개발 및 안정적인 공급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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