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올해 매출 5조, 영업이익 3,027억원 전망"-이트레이드 證

"동국제강, 올해 매출 5조, 영업이익 3,027억원 전망"-이트레이드 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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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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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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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개선에도 불안요인 존재, 목표주가 하향"

  동국제강이 2010년 매출액 5조원, 영업이익 3,027억원을 전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같은 전망을 내놓으면서 4월 후판의 상업생산(연 150만톤 능력)으로 판매량이 2009년 255만톤에서 2010년 350만톤으로 증가해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제철의 4월 상업생산(연간 150만톤), POSCO(7월 완공, 200만톤/년)의 후판 공급 증가로 후판 가격 하락이 예상(09년 95만원에서‘10년 77만원으로)되며 원재료인 슬래브 가격은 철광석 가격 등의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상승세를 보여 롤마진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봉형강 부문에서는 1/28 철근가격 5만원 인상, 2/1 형강가격 4만원 인상이 예상되어 봉형강-철스크랩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 하지만, 올해 기준 53%로 매출 비중이 높은 후판 부문의 롤마진 하락으로 영업이익을 3,027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1,495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17%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봉기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1조1,241억원(+1.4% QoQ), 영업이익 1,495억원(+79.9% QoQ), 세전이익 1,611억원(흑전)을 전망한다. 영업이익이 1,495억원(+79.9% QoQ)으로 컨센서스(1,278억원) 대비 17% 높은 것은 조선사들의 재고소진으로 판매량 증가(후판 3분기 67.9만톤에서 4분기 74.6만톤 전망)에 따른 톤당 고정비 감소와 후판 가격 상승(3분기 81만원에서 4분기 84.3만원으로), 원재료인 슬래브가격 상승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후판-슬라브 가격의 견조한 스프레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후판 수급에 대해서는 2011년부터 후판 공급초과로 동국제강의 수익성은 급감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국내 조선사의 수주 급감에 따라 조선 건조량이 2011년부터 급격하게 하락하지만, 국내 후판 생산능력은 동국제강 연산 150만톤(2010년 4월 상업생산 예정), 현대제철 연산 150만톤(2010년 4월부터 상업생산 예정), POSCO 연산 200만톤(2010년 7월 완공) 등으로 2010년에 500만톤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 증권사는 밝혔다.

  한편 이 증권사는 1) 중국의 유동성 축소->중국 철강 유통가격 하락->국제 철강가격 하락 전망 등에 따른 철강산업 불확실성으로 철강산업을 중립으로 하향 2) 철광석 가격 상승 -> 슬라브가격 상승 -> 후판가격 협상력 약화에 따른 후판가격 하락 위험 상존 등에 따른 분기별 영업이익 하락 추세 전망 3) 높은 차입금, 대우건설 인수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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