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상장 선재가공업체...3,050원 올라
25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영흥철강이 30포인트 이상 급락한 약세장에서도 이틀 연속 급등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흥철강은 전날 공모가 1만2,000원에서 1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26일에는 3,050원 오른 1만5,0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1997년 설립된 영흥철강은 2004년 한국철강에 인수된 선재가공업체로 2008년 매출액 1,363억원,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8일 마감된 공모주 청약에서는 청약증거금 1조3,272억원, 청약경쟁률 491.86대 1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김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흥철강에 대해 “중국 등 신흥시장의 경제 급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 및 판매단가 상승으로 2008년까지 실적이 큰 폭 개선돼 왔다”며 “올해는 매출액 1,25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