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미토모전기공업이 최근 세계 최초로 독자적인 주조·압연 가공에 의한 마그네슘 합금 'AZ91' 판재 개발 및 양산화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AZ91 합금판재가 벌써 실용화되고 있는 AZ31 등의 마그네슘 합금판재에 비해 강도와 내식성으로 뛰어나고 디자인성 높은 도장이나 금속조의 미감을 어필한 표면처리가 가능하는 특징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AZ91 합금판재는 AZ91 합금주조재와 비교해 강도가 1.5배 이상 높게 나타났으며, 프레스 가공성에서도 AZ31 합금판재와 동등한 성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도료 사용에 대한 자유도가 높기 때문에 마그네슘 합금에서는 어렵다고 여겨진 다이어커팅에 의한 연삭가공이나 금속조의 표면처리도 가능하다.
여기에 저비용화를 위해 AZ31 합금판재에 비해 심플한 제조 프로세스를 개발함은 물론 기존 기술에서는 판재화가 곤란한 다른 마그네슘 합금으로 응용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