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 인천 송도에 개소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 인천 송도에 개소

  • 철강
  • 승인 2010.01.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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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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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유금속산업, 핵심 거점 마련‥급성장 기대

▲ 28일 인천 송도 생기원 인천기술실용화본부에서 국내 희소금속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좌로부터 최근철 고려아연 부회장, 이동희 포스코 사장, 이헌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나경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장만채 순천대총장, 김재현 공주대학교 총장, 안경수 인천대학교 총장

국내 최초의 희유금속산업 핵심 거점이 될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가 인천 송도에 문을 열고, 국내 희유금속 기술개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 이하 생기원)은 이달 28일 인천 송도 소재 생기원 인천기술실용화본부에서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 현판식 개최 및 '희소금속산업육성협의회' 행사를 개최했다.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는 향후 국내 희유금속 자원의 안정적 확보 및 관련 산업의 기반조성을 담당할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앞으로 △전략 희유금속 선정 및 핵심 원천기술 과제 발굴 △소재ㆍ수요 기업과 재활용 산업 간 연계 체계 마련 △시험 평가 및 시제품 개발을 위시한 기업 지원 △전문인력 교육 △국내외 연구ㆍ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우선 센터를 중심으로 희유금속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를 마련해 이를 토대로 10대 전략 희유금속 및 원소별·분야별 40대 핵심 원천 기술개발 과제를 도출하고, AMES lab(미국), McGill 대학교(캐나다) 등의 희유금속 분야 선진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국제 공동 기술개발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원에서부터 소재, 제품, 폐기, 재활용의 전 과정에 걸친 희유금속의 사용 현황을 파악하는 지경부의 물질흐름분석 사업에도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현판식에 이어 개최된 '제1차 희소금속 산업 육성협의회' 출범식에서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권오준 원장을 회장으로 선출하고, 희유금속 관련 정책 어젠다 발굴 및 정책 자문,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 확정 등 국내 희소금속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희유금속 산업육성 협의회는 희유금속 관련 산·학·연 등 각계 대표 17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향후 매분기마다 1회 개최될 예정이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은 “첨단, 녹색산업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희소금속의 안정적 확보는 우리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절실한 과제”라며, “희소금속산업기술센터를 통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과 산업기반 조성에 힘써 국내 희소금속산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안상수 인천광역시 시장을 비롯해 포스코, LS산전, 고려아연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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