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로미탈USA, 美 고로 재가동 계획

아세로미탈USA, 美 고로 재가동 계획

  • 철강
  • 승인 2010.02.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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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현욱 hwc7@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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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업체, 앞다퉈 재가동 서둘러

  미국 철강업체들은 현지 철강경기가 장기적으로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휴지 설비에 대해서는 빠르게 재가동에 나서고 있다.

  아세로미탈USA는 그동안 생산을 중단했던 인디애나 4호 고로와 3호 제강설비를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세베르스탈NA, US스틸이 몇 주 전 재가동 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아세로미탈 측은 이번 재가동 계획에 대해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으나 아직 구체적인 가동 계획 일자와 복직 노동자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해고됐던 노동자 750여명이 일자리에 복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 철강업체들의 이러한 재가동 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많다. 남부의 한 철강 수요가는 "자동차 수요가 호전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에 철강업체들이 재가동을 하고 있지만 자동차산업이 생각보다 좋지 않으면 철강 설비는 다시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 내 아연도금강판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는 가격이 더 오르기 전 구매를 서두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북미 판재류 가격이 지난 12월 이후 톤당 100달러 이상 올랐지만 이는 실수요 증가 영향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한 수요가는 "철강 유통업체들이 가격 상승 전 구매를 확대한 것이 가격 상승의 배경"이라고 꼬집었다.

(A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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