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봉사의 달인' 포스코패밀리

포스코, '봉사의 달인' 포스코패밀리

  • 철강
  • 승인 2010.02.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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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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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달인’ 포스코패밀리 강성우씨, 지난해 1,900시간의 봉사시간 기록

  사회공헌 으뜸 기업으로 소문난 포스코패밀리는 전 임직원이 봉사단원이라 할 만큼, 봉사는 이미 포스코패밀리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스코패밀리가 있어 화제다.

 지난 한 해 동안 1,923시간의 최다 봉사시간을 기록한 포스코패밀리 강성우(52세)씨는 일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일상의 많은 시간을 인근 광양.순천지역의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강성우씨에게 처음 봉사의 기회를 열어 준 것은 2007년 많은 사람을 충격에 빠뜨린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건’현장에 4일간 기름띠 제거 봉사를 다녀오면서 부터이다.

 강씨는 태안반도에서 내 일처럼 가슴 아파하며 바닷가에서 기름을 닦아내느라 구슬땀을 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을 보고, 자신도 봉사를 통해 사회의 어두운 곳에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 후 강씨는 한달 중 평균 25일을 봉사활동에 쏟고 있다.

 주로 치매노인 요양시설과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다니며 목욕봉사와 식사도우미 활동, 시설물 청소를 맡아서 하고 있는 강씨는 어쩌다 쉬고 싶을 때가 있어도 자신을 기다리는 노인들과 장애인들의 그 선한 눈빛 때문에 다녀오지 않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다고 한다.  

“봉사는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바로 나를 위한 것’이라며 “내가 베푸는 사랑은 두배로 다시 돌아온다”고 말하는 강성우씨에게 봉사는 또 다른 삶이 되었다. 

 강성우씨는 현재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그 동안 강씨가 봉사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말없이 지켜봐 주고 격려해 준 부인 김영자씨(51세)의 따뜻한 배려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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