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의 주요 철강업체들 대부분이 순손실을 기록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US스틸은 강관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에서의 부진으로 2009년 매출액은 110억달러(전년비 53% 감소)였으며, 손실액은 14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2억6천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누코어(Nucor)도 매출액이 전년대비 29% 감소한 29억달러였으며, 순손실 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조강 생산량은 1,400만톤. 누코어는 미국 내수시장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 수출비중을 15%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AK스틸은 지난해 매출액 4억1천만달러(전년대비 46% 감소), 순손실 7,460만달러를 기록했고, 출하량은 2008년 대비 30% 감소한 390만톤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