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산강철(鞍鋼)은 지난해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철, 조강 생산은 각각 2,000만톤, 1,900만톤에 달했다. 매출은 800억위안, 순익은 31억위안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안강 조강생산량은 1,604만톤이었다.
제품별로는 중후판(조선용 후판 포함) 생산량이 전년대비 13% 증가했고 자동차용 강판은 25% 증가했다. 레일 생산은 32% 증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용 강판과 레일 생산량이 특히 큰 폭 증가한 것은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 정책의 일환으로 가전, 자동차 하향정책을 시행하고 인프라 건설 투자를 증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안강 수출액은 5억5,000만달러, 철강재 수출량은 104만4,800톤으로 중국 내 2위에 올랐다.
한편, 안강 장샤오강 회장은 2010~2015년 경영 전략은 규모화, 글로벌화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야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