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온수철강 자회사 엘앤에스스틸

(업체탐방) 온수철강 자회사 엘앤에스스틸

  • 철강
  • 승인 2010.02.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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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선용 sy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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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지역 열연 진출로 판로 개척

▲ 온수제철 열연SSC인 엘앤에스스틸 전경.


동부대리점 냉연판매점인 온수철강(사장 김희준)이 냉연에 이어 열연 가공 및 판매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 온수동에 위치한 온수철강은 냉연 및 도금재용 슬리터와 시어 설비를 갖추고, 동부제철 및 현대하이스코로부터 CR, GI, 컬러강판 등을 공급받아 유통하는 냉연 유통업체다.

하지만 온수철강은 지난해 충남 당진에 터를 잡고, 올해부터 냉연 뿐만 아닌 열연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해 12월 충남 당진군 송악면에 열연스틸서비스센터(SSC)를 준공해 올 1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것. 온수철강은 열연판매 전문업체의 명칭을 (주)엘앤에스스틸로 명명했는데, 이미 열연SSC 설립 이전인 지난해 5월부터 영업 전략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당진 열연SSC는 대지 36,000㎡, 연면적 5,551㎡ 규모에 코일적재는 2,200㎡, 제품적재는 1,500㎡까지 가능하다. 새로 도입된 열연가공설비는 시어 라인 1기로 최대폭 1524mm에 두께 1.4~12.7mm까지 가공이 가능하며, 연간 22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시어 1기와 슬리터 1기를 새로 증설할 예정으로, 중국산 열연 등 수입재의 압력과 현대제철 고로 가동에 따른 열연강판 생산 등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설비 도입 시기를 조정 중에 있다.

당진 공장의 현재 가동률은 50% 수준이지만 열연유통 및 가공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특히 당진 지역 열연SSC는 동부제철 및 현대제철 당진 공장과 가까워 물류비 절감효과 또한 기대되고 있어 사업의 다각화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당진 열연SSC인 엘앤에스스틸의 올해 매출액 목표는 600억. 이는 2008년 온수철강의 매출액 200억원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온수철강 김희준 사장은 "모두가 몸을 움츠리고 있던 시기에 온수철강은 신사업부문인 열연강판 진출을 이뤄냈다"며 "올해 경기는 지난해보다 힘든 여건에 처할 것이 분명하지만 부단한 노력과 단련을 통해 강화된 체질로써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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