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기업 2009년 평균이윤 33.64% 하락

中, 철강기업 2009년 평균이윤 33.64% 하락

  • 철강
  • 승인 2010.02.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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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상우 ksw@kmj.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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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으로 톤당 이윤 낮아

2009년 중국철강업계의 생산규모는 확대됐지만 기업이윤은 도리어 하락해 30%이상 하락 폭을 보였다.

중국철강공업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2009년 중국철강협회 산하 68개 대중규모 철강기업의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11.27% 상승했지만 판매수입은 10.14% 하락했으며 이윤액은 33.64% 하락해 중국내 주요 철강업체의 이윤액은 561억6,500만위안에 그쳤다.

2009년 1분기 중국 철강업체는 33억 위안에 달하는 거액의 적자를 봤었지만 4월부터 시작해 철강시장이 바닥을 쳤고 5월부터 철강생산이 전면 회복에 들어갔으며 업계는 영리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지난해 12월 철강업계는 1년 중 최대 규모의 월간 이윤치를 기록했다. 2009년 1~11월 기간 대중규모 철강업계의 이윤총액은 448억4,300만위안이었지만 12월 한달의 이윤총액은 100억 을 초과해 업계의 예상규모를 훨씬 초월했다.

하지만 중국철강업계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내재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중국철강공업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2009년 중국내 조강생산량은 5억6,500만톤인데 톤당 이윤액이 100위안 미만이다.

중국철강공업협회 戚부비서장은 "5억~6억톤의 생산규모에 500여억 위안의 이윤액은 철강업계의 생산량과잉을 의미하며 동시에 철강재 가격수준이 적절한 수준에 처해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철강업계는 철광석, 코크스 등 원자재 가격과 자동차, 가전 업종 등으로 공급되는 철강재 가격과 합리한 가격비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내 철강회사들의 생산량이 확대됐지만 이윤이 줄어든 주요원인은 공급과잉인바 저가 철강재 공급과잉으로 인해 평균 가격인상이 어렵다.

중국철강공업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2009년 중국 CSPI(중국철강재가격지수) 평균치는 103.12포인트로 2008년 수치에 비해 무려 33.54포인트 하락해 하락폭이 24.54%에 달한다.

2009년 중국철강업계 생산량확대 동반 이윤액 하락의 다른 주요원인은 생산량증대 반면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40.5%증가했고 수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59.1% 하락했기 때문이다.

해외수출이 줄고 수입마저 증가했으니 2009년 중국내 철강재 평균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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