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희유금속 수입량, 증가세

국내 희유금속 수입량, 증가세

  • 비철금속
  • 승인 2010.02.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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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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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희유금속 330만톤 수입‥전년比 15%↑

10대 희유금속 관련 산업 및 수입동향

 

주요 관련 산업용도

최대수입대상국*

2005년

2009년

망간 

의료기기, 디스플레이, 컴퓨터 등의 특수강

중국

우크라이나

(39.3)

(42.2)

몰리브덴 

LCD, LED, 특수강

중국

중국

(71.6)

(25.1)

코발트 

2차 전지

벨기에

벨기에

(79.6)

(50.8)

텅스텐 

조명기구, 특수강, 전자부품 촉매제 등

중국

중국

(71.3)

(74.1)

티타늄 

자동차, 디지털 카메라 등

인도

인도

(38.3)

(48.8)

리튬 

2차 전지(리튬이온전지)

칠레

칠레

(74.5)

(89.0)

마그네슘 

자동차, 컴퓨터 등

중국

중국

(91.2)

(97.1)

인듐**

LCD, 하이브리드 車

중국

-

(39.5)

희토류

 반도체, 2차 전지, 희토류 자석 (영구자석)

중국

중국

(89.9)

(65.1)

크롬

의료기기, 디스플레이, 컴퓨터 등 특수강

남아공

남아공

(60.1)

(52.9)

자료 : 관세청
* 전체 수입량(톤)을 기준으로 최대수입 비중(%)을 차지한 국가
**인듐은 2006년 이후로 국내수입이 거의 없음

최근 5년간 희유금속 수입량이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5일 발표한 '희소금속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국내 희유금속 총 수입량은 2005년 206만9,000톤에서 2009년 329만8,000톤으로 59.4% 증가를 기록했다.

희유금속은 수요에 비해 매장량이 매우 적고 추출이 어려우며 매장량 및 생산량이 일부 국가에 편중돼 공급리스크가 큰 35종(56원소)의 금속이다. 주로 IT·녹색산업 등 첨단산업의 핵심원료로 사용되며 우리나라는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09년 희유금속 수입량은 전년대비 15% 증가했으나 수입금액 기준으로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영향으로 인해 전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희유금속 최대 수입대상국은 수입량 기준으로 뉴칼레도니가 올랐다. 이는 뉴칼레도니아산 니켈광석이 다량 수입됐기 때문이다. 수입금액 기준으로는 중국이 1위를 기록했고, 일본과 남아공이 뒤를 이었다. 이들 국가로부터 수입된 희유금속은 주로 희토류, 텅스텐, 몰리브데넘 등 고가의 품목이 주를 이뤘다.

한편, 희유금속 총 수입량은 증가를 보이는데 반해 리튬, 인듐, 마그네슘, 텅스텐, 코발트 등 주요 10대 희유금속의 수입량은 최근 5년간 감소세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0대 희유금속 수입량은 2005년 90만6,000톤에서 2009년 62만7,000톤으로 31% 감소했으며 수입액은 2005년 15억3,400만달러에서 2009년 10억2,800만달러로 33% 감소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희토류 금속 수입량은 2005년 7,431톤에서 2,656톤으로 64% 감소를 보인 반면 리튬과 코발트 수입량은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희유금속 수입은 2005년에 비해 수입선이 다변화됐으나 마그네슘, 리튬, 크로뮴, 텅스텐 드은 특정 국가 의존도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관계자는 “주요 자원생산국과 FTA 등 교역협력을 강화해 수입선 다변화 노력을 지속하고,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전략지역에 대한 교역 및 투자협력을 통해 해외자원개발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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