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오강 3월 가격 인상설 나돌아

中 바오강 3월 가격 인상설 나돌아

  • 철강
  • 승인 2010.02.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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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현욱 hwc7@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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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바오산강철(寶鋼)이 3월 출하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유통가격이 1월 초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기는 하지만 바오강은 2월 주요 제품 판매실적이 비교적 안정된 편이고 현재 무방향성 전기강판 등 일부 제품 출하가격이 경쟁업체보다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3월에는 가격을 상향 조정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다.  

  또한 현재 중국 수요가 견조한 편이고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상승도 제품 가격 인상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열연코일과 철근 재고는 전년 동기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고 선재와 냉연 제품은 다소 높고 중후판 재고는 전년 동기 수준을 밑돌고 있다.

  지난 1월 18일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고 각계 은행들이 철강재 재고 리스크 통제를 강화하면서 1월 유통가격은 하락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바오강 관계자는 당사 대부분 제품이 자동차, 가전, 기계, 조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공급되고 이들 제품과 유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 사이에는 규격 성능, 수요가 등이 뚜렷하게 구별된다고 말했다. 높은 시중 재고와 상관없이 바오강 제품 유통재고가 거의 없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말이다.  

  더욱이 올해에도 자동차, 가전 등 소비가 정부의 지원 아래 계속해서 견조할 것으로 예상돼 바오강이 3월 출하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야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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