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설 연휴 정상조업 '구슬땀'

포스코, 설 연휴 정상조업 '구슬땀'

  • 철강
  • 승인 2010.02.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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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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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와 다름 없이 4조3교대 정상가동


  포스코가 설 연휴도 잊은 채 쇳물을 쉼 없이 뽑아내고 있다.

  포항,광양제철소 직원들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마음만 고향으로 보낸 채 정상조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13일부터 3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에도 원료하역에서부터 열연,냉연제품 출하에 이르기까지 포스코의 전 생산공정은 4조 3교대의 근무조로 정상 가동됐다. 용광로에서 제강공장, 열연공장, 냉연공장 등 여러 공정이 순차적으로 이뤄져 1년 365일 쇳물을 생산해야 하는 특성상 어느 한 공정도 쉴 수가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직원들은 설 연휴를 반납한 채 정상근무하며 조업에 만전을 기했다.

  직원들은 현장을 찾아 연휴 기간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서로 격려하고 덕담을 주고받았다. 또한 송편과 다과를 준비해 직원 및 외주파트너사 직원들과 함께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와함께 각 부서는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는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제품출하과 직원들을 방문해 격려했고, 열연부는 설 연휴 동안 출근한 직원들을 위해 떡과 도시락을 준비해 전달하며 격려했다. 냉연부는 설 당일 저녁 야간 근무조를 대상으로 음료수를 나누며 격려했고, 전기강판부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품질,생산 현황을 함께 체크했다.

  올해로 입사 17년째인 2제선공장의 박희수(43세)씨는 “집사람과 아이들만 고향에 보내고 혼자 남아 회사에서 일하느라 마음이 무거웠는데, 명절 근무자들과 함께하기 위해 늦은 밤에 현장을 찾아 격려해 줘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생산기술부는 1,2근 교대시간에 준비해 둔 떡과 음료를 나눠 주고 안전한 작업을 다짐했다. 전기강판부는 설에 고향에 다녀온 직원들이 근무 직원들을 위해 송편과 과일을 준비해 와 함께 먹으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에너지부는 명절에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애쓰는 직원들에게 작지만 정이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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