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철강업종 전력사용량, 전년동월대비 43%↑
올 1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1976년 2월 이후 33년 11개월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강업종의 올 1월 전력사용량 증감율은 전년동월대비 43.0%로 자동차업종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증감율을 보였다.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2010년 1월 국내 산업용 전력판매량(전체 판매량의 49%)이 전월대비 24.0% 증가해 1976년 2월(25.0% 증가) 이후 33년 11개월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의 감소세(△11.0%)에 따른 기저효과, 조업일수 증가(+1일), 수출 호조(전년동월대비 47.1%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 1월 주요업종의 전력사용량 증감율(전년동월대비)은 자동차 49.4%, 철강 43.0%, 조립금속 33.2%, 기계장비 31.7%, 펄프종이 19.9%, 반도체 19.5%, 화학제품 18.7%, 섬유 16.0%, 조선 14.0%, 석유정제 12.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