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감·달러 약세·휘발유 재고 감소 등
WTI 전일 대비 1.14달러↑ 배럴당 80달러 돌파…두바이는 1.25달러↓
지난 24일 국제유가가 경기회복 기대감 고조, 달러화 약세, 휘발유 재고의 예상외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한국석유공사가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4달러 상승한 80.0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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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거래소(ICE)의 브렌트(Brent) 선물유가도 전일 대비 배럴당 0.84달러 상승한 78.09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나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25달러 하락한 75.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저금리 정책 기조 유지 발언으로 미 주가지수가 상승하고 달러화의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유가가 상승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돼 미 다우지수도 전일 대비 91.75 포인트(0.89%) 상승한 1만374.16을 기록했다.
또한, 달러화의 가치도 하락해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 대비 0.15% 상승(가치하락)해 1유로에 1.353달러를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의 예상외 감소 소식도 유가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원유재고는 약 300만 배럴 증가한 3억3,750만 배럴인 것으로 나타났고 중간유분재고는 약 60배럴 감소한 1억5,270만 배럴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