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정준양 회장은 26일 열린 제42기 정기 주주총회 자리에서 불활실성 하에서도 포스코3.0 실현 위해 소통과 신뢰경영을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말을 통해 정 회장은 “지난해는 극심한 경제 위기 겪으면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감산이 불가피했던 한 해였다”면서 “포스코는 경영위기 극복 위한 비상경영체제 가동,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탄력적 생산체제, 적극적 시장 개척으로 국내외 시장기반을 공고히 다지면서 불황기에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극한의 원가절감을 실현했으며, 불황 이후를 대비한 국내외 투자를 단행함과 동시에 안정적 원료 확보를 위한 투자, 친환경 녹색성장 및 미래 신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신소재 사업 등의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올해에는 최근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는 있지만 국내외 경쟁이 치열해지는 철강시장임을 인식, 불확실성 하에서도 포스코3.0 실현 위해 소통과 신뢰경영을 정착시켜 이를 디딤돌 삼아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에 덧붙여 “경쟁사와 차별할 수 있는 경쟁력을 위해 마케팅 혁신과 포스코패밀리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도전적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포스코의 아이덴티티는 신뢰이며, 이는 고객과 주주들과의 신뢰를 높이는 것을 의미하므로 열린 소통의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