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경제성장률, 네이멍구 17%로 1위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지역은 네이멍구(內蒙古)와 텐진(天津)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각 성별 정부업무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네이멍구 경제성장률은 17%, 텐진은 16.5%로 전국 1, 2위를 차지했다.
네이멍구 지역은 서부대개발 대상 지역 중 하나로, SOC 관련 투자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텐진은 버하이만(渤海灣) 경제구 중심 지역으로 빠른 경제성장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멍구 지역의 주요 철강사로는 바오터우(包頭)강철, 텐진에는 텐진강관 등이 있다. 특히, 네이멍구 지역은 앞으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자원형 산업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으로 비철금속 및 원료 개발산업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중국 전국 평균 경제성장률은 8.7%를 기록한 가운데 두 자릿 수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26개에 달했다. 가장 저조한 경제성장률을 보인 지역은 상하이(上海), 신장(新疆), 산시(山西)로 각각 8.2%, 8%, 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