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산, STX·대우조선해양에 TMCP강 공급

바오산, STX·대우조선해양에 TMCP강 공급

  • 철강
  • 승인 2010.03.0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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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주현 l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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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판 생산설비 양산 능력 갖춰…조선용 고급재 생산

중국의 최대 철강사인 바오산(寶山)강철이 국내 조선사와 협력관계를 증진시킬 전망이다.

바오산강철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STX와 대우조선해양에 TMCP강(Thermo Mechanical Control Process, 열가공제어압연강)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곧 지난 2006년부터 설비 보완 및 증설을 추진해온 바오산강철의 후판 생산설비가 TMCP 조선용 후판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바오강 제품이 세계 조선용 후판 시장에 진출했음을 의미한다. 사실 그동안 TMCP강은 고부가가치강으로 일본과 한국에서 대부분 생산 공급해왔다.

바오강의 이번 TMCP 공급에 대한 구체적인 물량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STX대련은 필요한 철강재의 25% 정도를 바오강을 통해 구매할 예정이어서 양사의 협력관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TX대련은 올해 총 60만톤의 철강재를 소비하고, 2012년에는 총 100만톤을 소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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