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구 분야 세계 최고 연구소 유치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연구소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포스텍(포항공대)에 들어선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스텍은 막스플랑크재단과 공동으로 한국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막스플랑크재단은 하버드와 케임브리지대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3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기초연구 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소로 손꼽히며, 독일을 중심으로 80여개의 연구소를 운영, 연구자는 총 9,000여명에 달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스텍은 막스플랑크 재단과 함께 한국연구소 설립의 첫 단계로 5년간 초고속과학인 아토초(attosecond)와 복합소재 분야의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포항가속기연구소에 첨단 빔라인과 아토초 설비를 건설키로 했다.
또한 막스플랑크재단과 정부의 최종 조율을 거쳐 올 상반기 중 별도의 독립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외 젊은 연구인력 확보와 본격적인 연구활동을 시작한다.
포스텍 백성기 총장은 “막스플랑크 연구소와 함께 글로벌 과학단지를 조성하고 포스코 중심의 산업단지와 연계해 과학과 산업을 통한 국가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