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동차 시장, 폭발적 증가세 보여

인도 자동차 시장, 폭발적 증가세 보여

  • 수요산업
  • 승인 2010.03.11 09:51
  • 댓글 0
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車, 지난달 3만1,000대 판매 46%↑

  최근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일본의 스즈키 자동차, 인도의 타타모터스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인도에서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속에서도 인도 자동차 시장은 17%나 판매가 늘어났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자동차 판매량은 총 15만3,845대로 전년 대비 3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61%, 12월 40%에 비해 증가세가 다소 꺾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인도의 자동차 판매량 증가는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신차 구입 지원책 때문으로, 세금 감면 확대, 신차구입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등 적극적인 인센티브제를 펼쳐왔다.

  지난해 인도의 자동차시장 점유율은 스즈키자동차가 52.6%로 우위를 점했으며, 현대자동차 20.6% 타타모터스가 11.6%로 뒤따르고 있다.

  스즈키의 지난 2월 판매량은 7만3,812대로 전년 대비 18% 증가세를 보였으며, 현대자동차는 총 3만1,000대를 판매해 46% 급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업은행 중심으로 금리 인상 조짐이 있다”고 유의하면서도 “인도 자동차 시장의 유동성이 비교적 풍부해 3월 판매량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