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산업은 19일 주주총회를 갖고 올해 연산 2만톤의 페로망가니즈(FeMn) 제조설비 증설을 마무리짓고 합금철사업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간 4만톤의 합금철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는 태경산업은 향후 증설에 따라 연간 6만톤의 페로망가니즈를 생산하게 된다. 이번 증설에는 125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6월말까지 제3로의 생산가동 준비를 끝낼 계획이다.
태경산업은 지난 2009년 합금철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당기순이익은 189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는 황운영 사외이사를 재선임키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