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도시 산업화로 철강수요↑예상
세계 철강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 철강수요가 10년 이내에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외신에 따르면 호주의 주요 철광석생산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지난 23일 호주 서부지역에 위치한 퍼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 철강수요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10년 이내에는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메이저 철광석생산업체인 호주 리오틴토의 철광석 담당 CEO 샘 월시는 “중국의 도시화와 산업화로 중국의 철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의 부동산 버블 및 경기부양책 중단 등에도 불구하고 철강 수요는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최대 철광석생산업체인 호주 BHP빌리턴의 철광석 담당 CEO 이언 애시바이는 “그동안 중국의 저력을 과소평가한 측면이 없지 않다”며 “중국의 철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향후 적어도 20년간 중국의 철강 수요가 꺾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