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철강수요가 증가추세이지만, 지난 2월 수입량은 28일이라는 짧은 일수와 폭설로 인해 1월 대비 5.3% 감소했다.
2월 총 수입량은 157만3,618톤으로 1월 166만2,100톤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이다. 1~2월 전체 수입량은 323만5,718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95만7,314톤 대비 18.2% 감소했다.
AISI(American Iron and Steel Institute)에 따르면 스테인리스, 빔 등의 수입량은 줄어든 반면, 철근, 선재, 열연코일의 경우 수입량이 증가한 모습이다.
미국 철강업계 관계자는 “수입 트렌드가 지난해 9월 이후 큰 변화를 맞고 있는 모습”이라며 “미국의 철강 가동률이 62%에서 72%까지 오르면서 평균 수입량은 20% 가량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월 수입량은 잠시 주춤했지만 향후 미국의 철강수요는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향후 수입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A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