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철강업계, 정부에 SOC 투자 확대 촉구

美 철강업계, 정부에 SOC 투자 확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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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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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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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주요 철강 생산업체들이 미국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으로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철강업계 최고경영자들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탄소배출 제한과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 감소가 철강산업의 회복세를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미국 의회의 철강의원연맹(Steel Caucus) 회의에 참석한 최고경영자들은 "최근 철강 생산 업체들은 기후와 에너지 관련 법제화를 막기 위한 로비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와 같은 활동이 생산비용을 크게 높이고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미국 최대의 철강업체로 올라선 누코어(Nucor)의 댄 디미코 회장은 "정부가 투자한 7,870억달러 중 1,110억달러 만이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할당되어 있다"면서 SOC에 대한 투자가 부족함을 강조했다. 또한 철강산업의 수요 진작을 위해 미국 정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도로와 다리 건설 등은 큰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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